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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작심비판 이외수 작가 '눈길'
사진=이외수sns

이외수 작가가 최근 화천산천어 축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작심 비판해 눈길을 끈다.

이외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부대 축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온난화 등으로 회생 불능 패닉 상태에 빠진 화천군의 축제를 환경부 장관이 무책임한 발언으로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각종 흉기로 난도질을 당한 화천 군민들의 알몸에 환경부 장관님께서 친히 왕소금을 뿌리시는 듯한 발언"이라며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 장관님의 동물사랑은 진정성이 몹시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산천어는 바다에 서식하다 산란기가 되면 민물로 와서 알을 낳고 바다로 돌아가는 회유어. 그러나 대한민국의 산천어들은 댐 때문에 거의가 회유하지 못하는 신세"라며 "산천어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면 댐부터 폭파하셔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수는 "산천어는 1급수에서만 자라는 물고기다.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산천어들은 전부가 자연산 물고기가 아니며 알에서부터 치어, 성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화천군에서 축제용으로 관리 감독한다"고 말했다. 

특히 "화천의 강물이 1급수이기 때문에 산천어축제가 가능하다. 환경을 파괴하는 축제가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보호 관리할 때 어떤 이익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가를 여실히 입증해 주는 축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고통받거나 학대받으면서 사육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동물보호단체나 환경부 장관님께 자갈을 구워 먹는 방법이나 모래를 삶아 먹는 방법을 좀 가르쳐 달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이외수는 "화천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환경부 장관님 그리고 동물보호단체 여러분 부디 (산천어를) 다량으로 구입하셔서 바다에 방류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 6일 조 장관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화천 산천어축제를 두고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 중심의 향연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연 이런 축제를 계속해야 하느냐"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이외수는 최근 화천군과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16년 동안이나 화천군 홍보대사와 산천어축제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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