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월 의성군이 제출한 신규 국가지질공원 인정신청서가 환경부의 인증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인증신청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사전현장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외부전문가 6명, 관계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일원에서 자체평가회를 개최했다. 모든 참석자는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후보지인 의성군 일대엔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구산동 응회암(화산재 등 뜨거운 화산 분출물이 쌓여 만들어진 암석), 낙단보 등 지질분야 외에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가진 비지질 명소 5개 이외 12개의 명소가 산재되어 있다.
앞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새로운 브랜드 가치가 창출될 것이며,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 소득증대에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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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사진=연합뉴스 |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의성이 새로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우수한 지질유산이 잘 보전하고, 이를 친환경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의성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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