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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시장 허석)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주거급여 지원대상기준을 중위소득 44%에서 45%로 확대 지원한다.
또 임차가구의 급여는 지난 해 대비 7.5%, 자가가구의 주택 개보수 수선유지급여는 21% 확대 지원한다.
순천시는 최근 살기 좋은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영세 시민들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거급여'는 취약계층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전월세 등 임차료를 보조하거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순천시는 5,353가구를 대상으로 55억 9,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6억 8,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순천시는 지난 20일 자가가구 수선유지급여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158세대를 선정해 12억 9,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차가구는 가구소득인정액과 가족수에 따라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비 지원하며, 기준임대료는 1인 가구 15만 8천원, 2인 가구 17만 4천원, 3인 가구 20만 9천원, 4인 가구 23만 9천원이다.
자가가구는 주태보수 범위별 상한액을 정하고 실수선비용을 지원한다. 소득인정액, 주택노후도 등에 따라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을 최대 금액으로 지원하며,
주거약자는 장애인 380만원, 고령자 50만원의 편의시설 설치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거급여는 신청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월 소득인정액을 기준(1인기준 790,737원)으로 선정하며, 2018년 10월 부양의무자제도 폐지에 따라 부양의무자의 소득, 재산 유무와 상관 없이 소득인정액 기준에 부합하는 가구는 주거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 또는 순천시청 사회복지과(749-6265)로 연락하면 된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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