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축제와 대전광역시가 지난 5일 끝난 제3회 한국축제박람회에서 나란히 대상을 차지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로 이번 박람회에 두번째 참가한 군산시는 근대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세트장 분위기 속에서 독립군과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최초의 관광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채만식의 소설 '탁류' 속의 등장인물인 남상재가 만드는 독립자금(쌀가마 나르기 체험), 미선공체험, 군산에 관한 퀴즈를 통해 군산의 축제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축제 소개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에 보내는 편지’ 코너와 박람회 참여후기 올리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축제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에 군산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군산시간여행축제의 무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대전광역시는 오는 8월 29일(토)부터 9월 6일(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릴 '2015 대전 국제 와인페어'를 소개했다.
다음은 올해 박람회의 수상 축제와 지방자치단체다.
▲ 대상 = 군산시간여행축제, 대전광역시
▲ 최우수 홍보상 = 금산군, 한산대첩기념사업회, 목포시청, 고한함백산축제위원회, 논산시
▲ 최우수 전시운영상 = 영덕군청, 김제시청,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 최우수 축제브랜드상 = 부산광역시청, 제주특별자치도, 원주시, 강진청자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 최우수 전시디자인상 = 진주시, 송파구청,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효석문학선양회, 인제군
▲ 최우수 컨텐츠상 = 전라북도, 이천쌀문화축제, 아라문화축제
▲ 환대상 = 통일고성명태축제
▲ 인기상 = 영암군청, 강릉문화재단, 장흥군청
강민규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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