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사회
'강남 코로나' 진원지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진원지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30대 여성 A씨(32)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류사업 프리랜서인 A씨는 지난달 19일 사업파트너 10명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뒤 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한 뒤 24일 귀국했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세계 4대 패션 컬렉션 중 하나로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국내에서도 송혜교, 아이유, 한예슬, 박민영, 블랙핑크 리사, 뉴이스트 민현 등이 참석했고, 이들 소속사의 스텝과 패션잡지 기자들,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다수 밀라노로 출국했다. 

이들이 귀국한 지 일주일이 넘은 데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에서만큼 마스크 착용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이들중 일부가 코로나19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씨는 귀국후 정상체온을 유지했고 특이증상은 없었으나 이탈리아 출장을 함께 다녀온 남성 동료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다음날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강남구가 밝힌 확진자 A씨의 세부 동선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4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논현동 사무실을 들린 뒤, 밤9시 청담동 영동고 인근 자택빌라에 도착했다. A씨는 다음날 낮12시 청담동 소재 미용실을 방문한 뒤, 오후2시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성형외과를 들렸다. 오후3시에는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 인근 옷 가게로 이동했다. 저녁7시에는 논현동 도산공원사거리 음식점에서 식사했다. A씨는 26일 오후3시 청담동 미용실에 머물렀다. A씨는 이어 오후4시30분에 논현동 학동역사거리 스튜디오와 오후5시에 서초구 염곡동 소재 스튜디오를 차례로 들렀다. 밤9시에는 강남구 선릉로145길에 위치한 편의점을 이용했다. A씨는 입국 이후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가 확진자 동선을 발표할 때 정확한 지번이나 상호를 밝혀드리지 않아 불안해하는 주민이 일부 있다”며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면서 피해업소가 없도록 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