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논산시의 공익단체 '늘푸른나무(대표 권선학)'는 올 봄 두꺼비가 다른 해에 비해 일찍 산란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마다 논산시 관내 두꺼비의 산란조사를 해 온 이 단체는 지난 28일부터 두꺼비 서식지를 찾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알아냈다.
권선학 대표는 "지난달 28일 밤 양촌 명암방죽에서 3 곳의 산란현장을 발견했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 탓에 조금 빨리 짝짓기와 산란이 시작된 듯 하다. 예년과 다른 점은 암컷이 일찍 자취를 감췄고 황소개구리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우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 알려진 두꺼비는 독이 있으며 숫두꺼비가 황소개구리를 포접하여 죽인다고 한다. 당일 현장에서도 숫두꺼비 20여 마리만 보였다고 한다. 늘푸른나무는 3월말까지 5~6일 간격으로 계속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