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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 '인근 쑥대밭'

사진=연합뉴스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주변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새벽 2시 59분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에서 '쾅, 쾅'하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이 수십m 높이로 크게 솟구쳤다.

주변 하늘이 빨갛게 보일 정도로 위협적이었으며 주변은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한 큰 진동과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수십㎞ 떨어진 당진시민까지 깜짝 놀랄 정도로 충격파는 컸으며, 인근 상가와 주택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시설물 다수가 훼손됐다.

폭발 직후 충남소방본부에는 관련 신고가 빗발쳤다. 모두 77건의 전화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출동하도록 하는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완전히 불을 끈 시간은 6시간여 만인 오전 9시께다.

이번 사고로 주민과 근로자 3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서산시는 사고 접수 후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은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거나 한 상황은 아니어서 대피령까지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납사 분해 공정 중 압축 라인에서 폭발이 생겼다'는 공장 측 설명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원유에서 뽑아내는 납사는 화학제품 원료를 만드는 데 쓰인다. 1천200도 이상 초고온으로 납사를 열분해하면 에틸렌·프로필렌·열분해 가솔린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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