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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 대사관 숙소' 송현동 부지 소나무숲 조성된다서울시, 대한항공과 3만7000여㎡ 매입 협의..現가치 5000억대 추산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松峴洞)이 말 그대로 소나무숲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대한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3만7000㎡)를 매입해 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부지는 조선시대부터 소나무 숲이 있던 언덕으로, 경복궁과 인접해 있어 조선 시대 고위 관리들의 자택이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사택이 있었다. 광복 후에는 국방부 소유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의 사택으로 사용됐다가 지난 2002년 6월 삼성생명이 매입해 소유권이 민간으로 넘어갔고. 이후 대한항공이 2008년 6월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 원에 사들여 고급 호텔 건립을 계획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부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어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하면서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부지의 시가를 50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 옆 풍문여고를 매입해서 공예박물관을 만들고 있는데 인근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옮겨오는 것도 좋겠다”며 정부가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한항공과 부지 매입을 위해 논의하고 있으며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려는 서울시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만약 대한항공이 제3자에게 부지를 매각할 경우에도 서울시는 이를 재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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