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대학교는 지난 25일 사회취약계층의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사범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문제와 관련, 관계기관, 장애인ㆍ환경 단체와의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교육부, 부산대학교, 부산환경단체, 전국장애인 부모단체는 '부산대학교 사범대 부설 예술 중ㆍ고등 특수학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5자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특수학교는 장애인 학생에게 예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2번째로 전국 단위 특수학교다. 중학교 9개 하급 54명, 고등학교 12개 학급 84명 등 총 21개 학급 138명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로 국비 320억을 투자해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 위치는 부산시 금정구 산 30 번지 부산대학교 대운동장 인근이며 부지면적은 14,000 제곱미터이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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