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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의 절묘한 '선거테크'..선거보조금 55억원 더 챙겨
자료사진=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이 30일 선거보조금 지급기일을 절묘하게 맞춰 80억원을 챙기는 절묘한 '선거테크'를 발휘한다.

29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의원 3명(여상규ㆍ박맹우ㆍ백승주)이 비례대표 전담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세 분의 의원이 30일 오전 10시30분까지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셋 다 지역구 의원이다 보니 당에서 제명당한 뒤 이적했던 비례대표 의원들과 달리 통합당을 자진 탈당한 다음 미래한국당으로 옮겨가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에 따라 30일 지급되는 미래한국당의 선거보조금은 당초 25억원 가량에서 80억원 안팎으로 55억원 정도 더 챙길 수 있게 된다. 정치자금법이 선거보조금 총액(440억원) 중 절반인 220억원은 교섭단체들끼리 우선 나누도록 규정하고 있어서다. 현재 20석을 확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등 3개에 미래한국당이 추가된다.

이번에 미래한국당에 이적하는 의원 셋이 4·15 총선에 나서지 않는 배경은 제각각이다. 최다선인 3선의 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1월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박맹우(울산 남을) 의원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의 통합당 경선에서 져 공천을 받지 못했고, 초선 백승주(구미갑)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이번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이들에게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여 의원은 선대위 상임고문을, 박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을, 백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게 된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세 분을 선대위 요직에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세 분 외에도 3~4명의 의원이 더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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