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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ㆍ덴마크도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방역 한류' 이끈다
사진=연합뉴스

브라질이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에 나서면서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방역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는 전날 한국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130만개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것은 상파울루주가 사실상 처음이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대규모 검사를 통해 무증상자까지 통제하고 있는 사실을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요인으로 평가했다.

브라질에서는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벼운 증상자나 무증상자는 검사에서 제외돼 있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910명, 사망자는 299명 보고됐다. 치명률은 3.8%다. 상파울루주가 확진자(3천506명)와 사망자(188명) 모두 가장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하거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121개국에 이르고 있다.  

국내 진단키트 기술이 우수하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35개국이 한국산 진단키트의 수출을 요청했고,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나라는 31개국, 수출과 인도적지원 혼합 요청이 24개국, 민간 차원요청이 31개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3월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달 4865만1000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117.1% 급증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진단키트 긴급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고, 덴마크는 한국의 진단키트 구매 제안을 거절했다가 뒤늦게 한국산 외에 뚜렷한 대체품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보건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가별 요청현황과 국내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단키트 외에도 손세정제 수출이 225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4% 급증했고, 세안용품도 2377만달러(68.9%)나 수출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생활이 늘면서 가공식품 수출도 54.1%나 증가한 2억8378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띠고 있기 때문에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소비재 수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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