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소강 국면을 유지하던 천안시의 감염병 방제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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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6일 지난 3월 3일부터 천안의료원에 입원하여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26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52세 남성이 5일 다시 확진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완치 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은 사람에게서 또 다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격리해제와 완치판정의 기준을 다시 검토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환자들은 기간으로 따지면 재감염 가능성 보다는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됐을 확률이 높은 것 같다"면서 "사례를 모아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 사이 4명이나 나와 경북도 내에서 재확진 받은 환자가 9명에 이른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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