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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서울시에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 1000송이를 오는 8일 서울 의료원에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의료원은 2월부터 코로나 19 전담병원에 지정돼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방역전담 병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음압격리 병동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튤립 전달은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희망꽃 캠페인' 일환이기도 하다.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대사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꽃이 지닌 희망과 연대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함께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방역 최전방에서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과 응원과 감사를 담아 의료진에 튤립을 선물해주신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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