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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 유채꽃밭 갈아 엎는다

 

사진=연합뉴스

제도주도 삼척시에 이어 대규모 유채꽃밭을 갈아 엎는다. 

서귀포시는 가시리에 조성된 9.5㏊ 규모의 유채꽃 광장과 녹산로 주변에 심긴 유채꽃들을 8일 오전부터 전량 파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매년 봄 축구장 10배 넓이의 땅에 활짝 핀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상춘객들을 불러 모았던 서귀포시에서는 올 봄 유채꽃을 볼 수 없게 됐다.

가시리마을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말 서귀포시에 유채밭 파쇄를 요청했다. 대개 5월 중순 이후 파쇄가 진행됐다.

마을회는 최근 귀국자의 확진자 추가 진단 등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지속해서 관람객들이 가시리에 몰리자 감염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서귀포시에 재차 유채밭을 갈아엎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시는 회의를 거쳐,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조치, 타 시도의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해 8일 오전부터 유채밭을 갈아엎기로 했다.

녹산로는 유채꽃이 10㎞에 걸쳐 피고 주변 벚꽃과 조화를 이뤄 봄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이다. 가시리 유채꽃 광장은 녹산로와 접해 있다.

조설 기자  seoljj@nate.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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