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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다음 주부터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이 오는 13일 시작하고, 나머지 각급 학교는 4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초중고교 등교 수업의 단계적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여부는 시도 교육청하고 단위학교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중간고사·기말고사 등 학사일정도 원칙적으로 학교장 재량인 만큼 각 학교의 결정에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도 원격수업처럼 고학년부터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끝난 뒤 2주 정도 이어질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이르면 19일 전후 등교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입 준비가 급한 고3이 오는 13일 가장 먼저 등교를 한다. 일주일 간격을 두고 고2와 고1에 이어 중학교도 고학년인 3학년부터 저학년 순 학년별로 등교한다.
초등학생은 반대로,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오는 20일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을 시작해 5,6학년은 맨 나중인 6월 1일 등교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만약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는 14일 동안 전면 폐쇄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의 결석 처리 등 세부지침은 등교 준비 상황을 봐 가며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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