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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원광대학생들의 지역 사회내 밀접 접촉자수가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원광대에 따르면 10여명의 학생이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들의 학교 출입을 금지하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전북지역은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에 불과하지만 해당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전파를 매개했을 경우 코로나 청정 이미지 관리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원광대는 이런 우려를 반영하여 "1학기 말까지 모든 이론 과목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실험 실습과 같이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수업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원광대는 이론 과목은 오는 25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며, 실험 실습은 지난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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