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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수욕장 7월 초 개장..'코로나19 방역 갈림길'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7월 초 일제히 개장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아 불안한 상황이라 이번 여름휴가철이 방역 성패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24일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오는 7월 초 해수욕장 정상 개장을 전제로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지자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국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적극적인 유치전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수년간 해온 6월1일 조기 개장도 올해는 포기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조기 개장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계속 번지는 상황에서 해수욕장을 일찍 개장할 경우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며 조기 개장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개장을 목표로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도 서해안 최대 규모인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7월 4일로 결정했다.

충남 태안군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28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만리포해수욕장이 가장 이른 6월 6일 문을 열고, 꽃지 등 나머지 27개 해수욕장도 작년과 비슷한 7월 4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지역 동해안 시·군도 예년과 비슷한 7월 초 지역 해수욕장 개장을 전제로 편의시설 수리와 수상 안전요원 채용 등 개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올해 해수욕장 운영 지침을 어떻게 내릴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대한 방역 당국, 해양수산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침이 오면 그에 맞춰 해수욕장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12개 해수욕장을 7월 초 개장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장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도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만큼 올해 여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어느 해 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수욕장협의회 등과 매일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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