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양호(왼쪽) 삼척시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
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몰린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가 민간 주도의 자율 통합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양호 삼척시장은 지난 15일 삼척시청에서 만나 자율 통합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양 시장은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양 지역 관광지와 시설, 교통 이용 시 같은 혜택을 부여해 유대감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은 관 주도가 아니라 사회단체 등 민간 주도로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동해시와 삼척시는 이미 양 지역 시민이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한 화장장 신설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도시가 자율적으로 통합하면 인구 16만의 강원 남부권 산업·경제적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심규언 시장은 "양 도시 간 통합은 사회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서로 확인했다"며 "양 도시 간 관광지 개방 등 우선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