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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z(영준)” 작가의 전시 <What happened LAST WEEK>가 동문예술거리에 위치한 써드웰(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23, 2F)에서 7월 5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각지고 서늘한 도시생활에서 느끼고 겪은 상황들을 썬글라스와 중절모를 쓰고 콧수염이 있는 분들로 표현한다. 전시작품 속 세계관의 도시는 잠들지 않는다. 차갑다. 심각하게 보일 수 있는 작품 속 여러 상황에서 작가는 자신만의 웃음 포인트를 더하여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다음은 작가의 말이다.
“사연이 있어 보이고 심각하게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인물들의 썬글라스는 눈을 가리고 콧수염은 입을 가립니다. 이 표정을 알 수 없는 얼굴은 사실 고개만 돌려 도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서 쉽게 찾을 수 있죠. 다른 세계 같아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을 받았으면 합니다. 표정을 알 수 없는 얼굴은 그림을 보는 사람이 이야기를 상상하고 호기심을 갖게 하고 결국에는 이 세계관에 빠져들게 하고 싶었습니다. 제 그림으로 도시의 각지고 서늘한 무드를 느끼고 더 나아가 도시의 낭만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써드웰은 문화기획사 “포풀라(대표 박석영)”가 기획, 운영하는 갤러리카페로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qkrtjrdud952@gmail.com 혹은 010-5027-6149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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