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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울산시 |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고래관광 전용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29일 오후 2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친환경·스마트 전기추진선 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관기관인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현대미포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한국조선해양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조사는 외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이 선정되었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국내 최초로 △이중연료(DF) 엔진 시스템 △직류 그리드(DC Grid)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이 적용된다.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로 375여 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0노트(Knot)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다.
또한 승객에게 볼거리의 즐거움 줄 수 있도록 선박 내부에는 공연무대, 가상현실(VR) 체험관, 콘텐츠홀 등 다양한 위락,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울산 해안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도 갖춰 고래관광을 위한 전용 여행선으로 활용 가능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 10월 인도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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