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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제5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에서 고양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방문객들이 뜸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고양시는 우수 지자체 및 기관 시상식에서 전체 1위에 오르며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오전 11시 열린 시상식은 이창의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스 운영 및 준비, 체험 및 이벤트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된 각 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시상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시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보물찾기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참관객에게 재미를 선사했고, 쿠폰을 소지한 참관객에게 전시장 입구에서 무대까지 인력거를 태워주는 이벤트를 펼치며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화성시는 제부도의 제비꼬리길부터 전곡항 요트체험, 궁평항 방파제, 우음도 송산그린시티전망대 등 일명 ‘일몰 맛집’을 소개했다. 또 화성시 고정리의 공룡알 화석 산지를 홍보하는 등 역사 관광지에 대해 참관객에게 알기 쉽게 소개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는 경기도 지역의 다양한 어촌마을을 소개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어촌지원센터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읍ㆍ면ㆍ리 단위의 작은 어촌마을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한편 전라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았고 경남 통영시와 경북 구미시는 ‘기초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충청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광역지자체 우수상’을 대구 달성군과 부산 부신진구, 전남 해남군이 나란히 ‘기초지자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인기상에는 전라북도, 대전광역시, 강릉시, (재)백제유산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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