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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도 코로나19로 조기 폐장 "올 여름 장사 끝"

 

태안 만리포해수욕장@태안군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것을 우려해 조기 폐장에 돌입한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창궐 중인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추세에 대비, 해수욕장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광복절 연휴를 끝으로 107개소 해수욕장이 폐장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전체 251개소가 폐장할 예정이다. 나머지 144개소는 이달 말까지 폐장할 계획이다.

지난 주 영광군 송이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폐장한 해수욕장은 총 107개소로 나타났다. 107개소 중에는 강원도 맹방, 삼척 해수욕장과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이 포함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부산광역시(8월 17일 12시 기준)와 인천광역시(8월 19일 0시 기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 11개 해수욕장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샤워시설, 파라솔 임대 및 물품 대여 등을 중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한 부산시의 해수욕장 7곳은 방역관리와 계도활동을 실시하면서 오는 31일(광안리는 30일)까지 예정대로 운영한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튜브와 파라솔 대여업을 하는 A씨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오는 31일까지로, 폐장까지 아직 열흘 이상 남았지만, 올해 장사는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다"며 "장사한 지 23년째인데, 올해 같은 여름은 처음"이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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