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여행 해외
우주여행 갔던 쥐 '마이티 마우스' 근육질돼 돌아와 '눈길'
@AP연합뉴스

우주로 여행을 떠난 쥐들이 근육량이 줄어 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여 돌아오게 하는 요법이개발돼 눈길을 끈다.

이 요법은 인간이 우주여행을 하거나 병상에서 오래 지내 체내 근육이 손실될 가능성을 덜어줄 방법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잭슨 연구소 이세진 박사팀은 지난해 12월 어린 암컷 쥐 40마리에 일명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강력한 쥐) 요법을 적용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 실험했더니 근육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요법을 적용해 사전에 근육량을 두배로 키운 뒤 우주로 보낸 쥐 8마리는 근육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지구로 돌아왔다.

또 우주에서 지내는 도중 이 요법을 적용한 쥐 8마리는 오히려 근육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상태로 지구로 귀환했다.

이 요법은 근육량 증가를 막는 단백질 유전자를 차단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원리다.

AP통신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간 우주에 머물러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물론, 병상이나 휠체어에서 지내느라 거동이 어려운 이들의 근육과 뼈 손실을 예방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국립과학원(NAS) 회보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다만 이를 인체에 적용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심각한 부작용 없이 근육과 뼈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향후 더 많은 '강력한 쥐'들을 더 오랜 기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