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재추진할 조짐이어서 과연 성공할 지 주목된다.
광역시와 광역도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광주시와 전남도는 과거 두차례 이미 통합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전례가 있다.
전라남도는 최근 제기된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11일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고, 이를 위해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도 통합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인구문제와 지방소멸 위기, 낙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남도는 민선 1기인 지난 1995년부터 3년간, 2001년 도청 신청사 착공을 앞둔 시점 등 2차례에 걸쳐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안타깝게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러한 사례를 교훈삼아 광주·전남 통합은 시·도민, 시민·사회단체, 시도 의회 등의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변인은 “광주·전남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지혜로운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