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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롯데건설과 손잡고 ‘강동관광단지’ 조성 재점화
@울산시

울산시가 롯데건설과 손잡고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개발에 다시 나섰다.

울산시는 8일 오후 북구, 롯데건설과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의 핵심인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본격화한다.

특히 워터파크지구의 강동 롯데리조트(조감도)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해 2023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북구 정자동 산 35-2번지 일원 10만8985㎡ 부지에 당초 3100억원에서 1400억원이 늘어난 4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설된다. 

리조트에는 950실의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가든 풀&스파(Pool&SPA), 글램핑·캐빈·캐라반을 갖춘 글램핑존, 가든카페, 어린이 건강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글램핑존, 가든카페 등 일부시설은 내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먼저 건설된다. 숙박시설 등 전체시설은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민간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울산시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7240㎡에 민간투자(약 2조6000억원)를 투입하여 8개 지구별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나 2007년 2월 롯데건설이 리조트 건설에 나섰지만, 롯데는 공정률 37% 상태에서 2009년 6월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리조트 공사 현장은 공사 재개와 중단을 거듭하면서 흉물로 남았다. 이후 올해 2월 강동골프장 조성사업이 착공했고, 6월엔 국내 최대 규모로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건설사업의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되며 재추진되고 있다.

강동골프장은 일자리 창출과 10년간 지방소득세 300억원의 증가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됐다.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는 2만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3조2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1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관광단지 핵심선도사업의 공사 재개로 강동권 개발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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