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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샘의 생태이야기-20-076> '구봉산에서'

'구봉산에서'

 

출렁다리가 놓인 뒤로 찾지 않았던 구봉산을 오랫만에 다녀왔어요.

훨씬 쉽고 안전한 산행길과 바꿔버린 자연스러운 풍광은 아쉬웠지만 구름 그늘 아래 하루를 잘 쉬다 왔습니다.

아슬아슬한 바위 벽마다 '부처손'과 '구실사리', '고본'과

어여쁜 층꽃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던

길 대신 계단과 출렁다리로

수월하게 건넙니다.

편해진 산행길은

구봉산 생명들을 더 천천히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네요.

 

- 먹이활동 중인 '가시개미'-

- 실물로 처음 본 귀한 '흰점빨간긴노린재'-

산을 내려와 뒤돌아보니

어느새 아련해진 구봉산이네요.

 

구름다리가 없던 구봉산 풍경 궁금하신가요?

구봉산자락에 사는 지인이 찍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가을 풍경은 이제 사진으로만

남았네요.

가을빛 더 깊어지면 다정한 사람들과 편안해진 구봉산

함께 오르내리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물봉선. 고마리.가시여뀌 그득한 옛 마을길을 걸으며

안부 놓고 갑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 거지요?♥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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