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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서 미라 든 목관 또 80여 개 무더기 발견
@EPA연합뉴스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 위치한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2500년 전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목관이 또 무더기로 발견돼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며칠전 목관 59개가 발견된 사카라 유적지에서 또 다시 목관 80여 개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고 이집트 관광유물부가 전했다.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과 함께 금박으로 장식된 형형색색의 나무 조각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유물도 이전에 발견된 목관과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기원전 664년∼기원전 525년)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불과 2주 전 비슷한 시대의 목관이 쏟아져 나온 곳에서 또 다시 여러 점의 유물이 발견되자,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도 칼레드 엘아니니 관광유물부 장관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표했다.

대부분의 목관에는 미라가 들어있었으며 고대 이집트의 신 '프타' 등을 형상화한 조각상들도 발굴 현장에서 나왔다.

무스타파 와지리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초기 연구에 의하면 목관들이 고대 이집트 제26대 왕조 때 성직자들과 고위 관리들의 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주 전 발견된 목관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신 ‘프타’ 등을 형상화한 조각상도 나왔다.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원래 색깔도 잘 유지하고 있어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라는 과거 3000년 가까이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였던 멤피스의 공동묘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하다. 사카라를 포함한 멤피스 유적지가 197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내란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 걸쳐 고고학적 발견을 장려했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고고학적 발견이나 발굴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운 유물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지난 달에도 2500년 전 목관 27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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