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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14명 "사흘째 세자릿수...할로윈데이가 고비"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6천385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요양·재활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가족·지인 간 소모임이나 사우나, 학교, 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주말 할로윈데이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00명대 증가세는 일상 공간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면서 'n차 전파'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방역당국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31일)와 각종 주말 소모임, 단풍객 행렬 등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세를 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관련 시설 및 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설별·개인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른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6명)보다 13명 줄었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수치를 보면 96명, 106명, 93명 등 100명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른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럭키사우나'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낮 기준 누적 확진자가 17명이다.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돼 종사자 등 9명 확진됐다.

경기 포천시의 추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을 비롯해 교사, 학교 직원 등 1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성남시의 분당중학교와 관련해서도 전날 낮까지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누적 51명), 구로구 일가족(44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0명), 강원 원주시 일가족(23명),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10명) 등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1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9명), 울산·충북(각 2명), 서울·인천·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른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우즈베키스탄 각 3명, 폴란드 2명, 러시아·인도·터키·헝가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른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8명, 경기 3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5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누적 2만4천22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은 환자는 1695명으로, 직전일보다 54명 늘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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