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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6925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3)일 하루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75명)보다 43명 늘어나면서 지난 1일(12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숫자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핼로윈데이의 여파로 잠복기가 지나는 이번주 이후 감염확산이 일어나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98명,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4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4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43명, 충남 10명, 경북 2명, 제주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에선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474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06명 늘어나 총 2만4,616명, 격리 중인 환자는 10명이 증가해 1,83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261만1,0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4,25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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