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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천 생태하천으로 환골탈태 ‘환경부 우수하천’으로 선정

익산시가 익산천이 오랫동안 노력해 온 생태자원 복원이 환경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사업 선정부터 복원과정, 사후관리까지 익산시와 주민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고 시는 자평했다.

시는 새만금 수질오염원이라는 오명을 벗고 이제는 각종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익산시는 앞으로도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긴 시간 가축분뇨가 쌓여 하천의 기능을 상실했던 익산천과 주교제 생태습지는 복원 이후 뛰어난 수질개선 효과를 보이며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 이후 익산천 수질은 총인(T/P) 기준 지난 2010년 4.593mg/L에서 올해 0.114mg/L로 사업 시행 전보다 98%가 개선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복합악취는 지난 2012년 31에서 올해 4로 87%가 저감됐다.

가축분뇨를 걷어낸 익산천은 하천 경작 부지를 없애고 비료나 농약으로 인한 수질오염원을 철저히 차단한 결과 동·식물의 안정적인 생태계 서식처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지금은 법정보호종인 수달과 삵,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며 복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교제는 붕어와 미꾸라지가 서식하고 있으며 여러 철새와 법정보호종인 원앙이 쉬어가는 습지로 거듭나고 있다.

익산천과 주교제 생태습지의 변화의 시작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익산시는 익산천과 주교제 복원을 위해‘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전북지방환경청, 전북도, 주민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각 기관은 오랜 기간에 걸쳐 사업 선정부터 복원설계, 사업추진, 사후관리 과정까지 함께 진행하며 수질개선은 물론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은 현업축사 매입으로 가축분뇨 오염원을 줄이고 시와 전북도는 휴·폐업축사 매입,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을 통해 사후 관리 핵심인 상류지역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올해 왕궁 현업축사 매입 시작 이래 최대 사육두수 감축 실적을 내며 익산천 수질 개선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사업 시작 후 지난 10년간 감축된 돼지 사육두수는 4만여 마리에 그쳤지만 올해만 2만여 마리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전략적인 사업추진에 이어 주민들과 협력한 사후관리 노력도 한몫했다. 시는 매년 예산을 투입해 익산천과 주교제의 수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악취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악취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무허가 축사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가축분뇨 무단방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말과 야간 취약시간대 오염행위 단속을 위해 민간 환경 감시원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태습지 정비와 유지 관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머무는 쾌적한 자연생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천과 주교제 생태습지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함께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우수하천으로 거듭났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친화도시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용섭 기자  smartk2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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