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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권 후보 3인방김영춘 변성완 최지은 등 최근 '총총 걸음'
4·7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영춘 (왼쪽부터)전 국회 사무총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최지은 중앙당 국제대변인 © 뉴스1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면서 그동안 '정중동' 하던 여권 주자 3인방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우선 여권 후보 적합도 1위를 이어가는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의 행보가 가장 도드라진다. 여론조사에 이어 광폭행보를 이어가면서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달 28일 국회 사무총장직에서 퇴임한 이후, 경남 봉하마을과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북항재개발 구역 등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을 연이어 만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최근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덕신공항'에 대한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내면서 지역민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은 8일 "대구경북에서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 재검증 결과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서명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부산 의원들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구경북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훼방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이면서 지역사회의 이해관계에 따라 딴 소리를 내는 국민의힘 내 이중적 잣대를 지적한 것이다.

김 전 사무총장의 대항마로 꼽히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히고, 부시장직 사퇴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 대행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직원 성추행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흔들리던 부산시정을 다잡고 가덕신공항 추진,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 2030부산국제박람회 공식 유치 선언, BIFC 외국금융사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차기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박성훈 경제부시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개인의 권력욕을 위해 부시장직에서 물러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터라 권한대행 사퇴 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변 대행은 최근 지역 언론에 자주 출연해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한 존재감 부각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실제 지난 7일 '부산형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커다란 선물을 안겼다. 또한 최근엔 지역 라디오 방송 등에 연이어 출연해 '가덕신공항' 등 지역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부산 시정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의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여성 후보군인 최지은 중앙당 국제대변인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최 대변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연말연초를 부산 지역 곳곳을 돌아보며, 지역민들과 토론도 하고 선배님들의 조언도 구하면서 보냈다"며 "부산 시장에 출마할 것인지 여러분들이 물어보시는데,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너무 늦지 않게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성 후보군으로는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꼽힌다. 아직까지 보궐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박 전 의장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들은 '여성 후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민주당 4·7 보궐선거 경선룰에 따르면 여성 가산점은 당헌당규에 따라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역위원장인 여성 후보가 10%, 이외 여성 후보가 25%의 가산점을 얻게된다.

이 경우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 중인 최지은 대변인은 10%의 여성 가산점을, 총선에 출마한 적이 없는 박 전 의장은 25%의 가산점을 받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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