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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완주군 533개 마을에 436개 주민공동체 구성사회적 공동체 참여→로컬푸드 성공 →소득증가 등 경험 축적
1호 협동조합

전북 완주군이 ‘공동체 문화’의 비전을 내세워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내 현재 활동 중인 주민 공동체는 총 436개로, 이 중에서 마을공동체가 112개로 가장 많고 아파트 공동체(74개), 지역창업 공동체(53개) 등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 일반 협동조합이 140개에 육박하며 사회적 협동조합 15개, 사회적 기업 25개, 청년창업 공동체 17개 등이 포진해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군이 3개 읍과 10개 면에 533개 마을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마을의 무려 81.8%가 주민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완주지역 마을 5개 중 4개꼴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돼 있는 셈이다.

군은 지난 2019년에 국내 25개 도시들과 경쟁해 문체부의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1년간 수행한 예비도시 사업성과를 평가받아 올해 초 12개의 도시 중 5개의 본 도시 선정에 포함됐다.

전환기술협동조합교육

군내 주민공동체 활성화 배경에는 사회적 공동체 구성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로컬푸드 사업이 성공하고, 이것이 지역총생산(GRDP)과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등 축적된 경험이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의 고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다 완주군이 지난 2015년에 완주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전북 시·군중에서 상위권의 문화예산을 안배하는 등 여러 노력이 추가돼 문체부의 지역문화 종합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郡) 단위 3위(2019년 발표)를 기록하는 등 지역문화 기반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완주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이와 관련, “완주군의 문화정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시설이나 기관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며 “주민들이 상상하는 다양한 문화적 실천행위를 제한 없이 자유롭게 허용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인 문화공동체를 통해 지역문화를 성장해 가는 것이 완주 문화도시의 기본 철학이자 가치이며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완주 문화도시는 로컬푸드나 사회적경제 영역, 도시재생사업 등과 협력해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로컬푸드는 완주소셜굿즈 사업과는 경제적 영역에 문화브랜드 효과를 추가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도시재생사업과는 근린 문화공간이나 경관, 환경 등을 재정비해 주민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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