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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유산해설사 33% ‘고액연금’ 공직자 출신 논란
오영희 제주도의원

 

제주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중 고액연금 대상자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제주도의회가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오영희(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신규 양성된 세계자연유산해설사 58명 중 33%가 공무원 연금을 받는 고액 연금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영희 의원은 지난 1일 ‘제주도 유네스코 등록유산 지구내 해설사 운영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하면서 세계자연유산해설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자연유산해설사는 당초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자연유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주민 중심으로 선발했지만, 2017년 신규 양성 당시 해설사 수요와 상관없이 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산일출봉과 비자림, 만장굴,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5개소에 해설사 116명이 활동하면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인 경우 33개소에 190여명이 배치돼 활동하는 점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더욱이 자연유산해설사가 자원봉사자로 규정돼 있어 근무여건 등에서 애로사항이 있는 점도 확인됐다.

오 의원은 앞으로 해설사 양성 문제와 실태조사 등을 검토한 뒤 이달 중으로 실무부서 의견을 받고 오는 4월 임시회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해설사는 도내 세계자연유산을 가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에 맞도록 양성하고, 활동 역량을 높이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설 기자  seolj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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