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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8일 학령기 자녀를 둔 22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령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부모-자녀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부모-자녀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피자 만들기 △세계의 요리 체험 △윷놀이 한판 △함께 하는 보드게임 등이 준비됐다.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은 임실 ‘치즈온’이 협업해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만든 꾸러미 키트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가정에서 안전하게 피자를 만들었으며, 활동지를 제출하고,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 다문화가정 참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면서 생겨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지훈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의 학령기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족의 응집력이 향상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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