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사회
코로나19 유행 속 개학…"학교 관계자들부터 백신접종 서둘러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등교 개학을 앞둔 아이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뎠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학교에 가는 자녀에게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가르치는게 최선이지만 학교 관계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2월 28일 하루 전국에서 765명이 백신 접종을 해, 누적 접종자가 모두 2만 1천 177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 613명이며,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56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제품으로, 약 75만명이 접종 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살 미만 입원자와 입소자 등 31만 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 기준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65% 이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과 종사자 5만 6천 170명에게 접종된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만 실시돼 접종률은 1% 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종합병원 질병관리담당 의사는 "현재 요양병원과 중앙의료원 등 치료병원 위주로 우선 접고되고 있는 백신을 초중고 학교의 교직원등에게도 우선 공급해야 한다"면서 "다음으로 아이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친구들 사이에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하는 행위는 삼가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환기가 안 되는 좁은 실내 공간에 모여서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충분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바깥 공기를 쐬게 하는 것도 좋다.

또 학교에서는 가능한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공유 물품은 수시로 청소와 소독을 해줘야 한다.

불가피하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팔꿈치 안쪽을 이용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는 기침 예절도 알려주는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현재 전체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주된 감염 경로는 학교가 아닌 가족 및 지인 접촉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7∼12세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학원 등 교육시설 사례가 5.8%지만 가족 및 지인 접촉 사례는 37.9%에 달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연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