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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경기가 20일 개장했다.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날 올해 청도소싸움경기를 개시하고 연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12게임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장 좌석의 20%에 해당하는 하루 2천명만 입장시킬 계획이다.
입장 신청은 경기 3일 전부터 공사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 형태로 받는다.
청도소싸움경기는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2경기씩 진행하며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도 편성한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소싸움 경기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싸움소 관련 종사자들과 지역 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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