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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일하고 꿈꾸는 ‘청년희망도시 전주’ 취업역량 강화

전주시가 고졸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비 2억3500만 원을 투입해 ‘고졸학력 청년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시가 고졸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돕고 나선 것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업 환경에 있는 고졸 청년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함이다. 청년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기본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취업장려금도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앞서 전주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전주형 청년정책을 펼쳐왔다.

△청년이 일하는 전주
전주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위축된 청년들을 위로하고, 구직난에 힘겨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하는 지역 청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전주형 청년정책을 대표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개인별 심리검사와 그룹별 집단 상담을 제공하고, 취업 준비와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 등 다양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매월 50만 원씩 총 150만 원의 활동수당를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자신을 되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힐링캠프, 사후 심리검사, 청년쉼표 에세이를 통해 재도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현재 전주지역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제14기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청년쉼표 프로젝트와 더불어 청년들의 실업문제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청년취업 2000’ 사업도 전개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수습 기간과 정규직 기간을 포함해 최대 1년간 매월 50~65만원씩의 급여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사업에 참여한 청년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년간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한 마디로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이 일 경험을 통해 직무전문성을 훈련하고, 현장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 총 189명 규모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시에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게 청년근로자 1인당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고, 농업·중소기업·문화예술·임업 등 7개 분야 청년 중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12개월 동안 매월 30만원씩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속에서 취업 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춘꿈꿀옷장’ 사업도 펼치고 있다. 청춘꿈꿀옷장에서는 전주시 거주 만 18~34세 미취업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1인당 연 3회까지 체형에 맞는 정장 상·하의와 셔츠, 블라우스,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2박 3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청년이 꿈꾸는 전주
전주시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과 더불어 도시 곳곳에 지역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늘려왔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들어선 전주ICT이노베이션 스퀘어를 꼽을 수 있다.

전주ICT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전북VRAR제작거점센터가 입주한 청년이음센터의 2층~5층에 둥지를 틀었다. 세부적으로 2층~4층은 오픈스페이스 회의실과 가변형 세미나와 교육이 가능한 이노베이션랩, 4차 산업혁명 기반 ICT전문교육장으로 구축됐으며, 5층은 창업관과 3D메이커스 창작실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컴아카데미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기업종사자, CEO 등 45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전문교육이 진행되고, 국내외 유수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디지털뉴딜 특강도 운영된다. 전주ICT이노베이션 스퀘어가 위치한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도 기업입주실과 오픈디랙팅랩, 크로마키스튜디오, 오픈랩, 교육실, 실감미디어랩(편집지원실), VR Dome(테스트베드),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의 공간과 특화장비를 갖춰 청년활동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시는 기린대로 병무청 오거리 인근에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작활동으로 이어지고, 청년활동을 기반으로 창직·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청년창업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청년상상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 마련된 창업기지인 ‘전주혁신창업허브’와 현재 조성중인 노송동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도 청년창업가 등이 최소의 비용으로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 시설도 마련된다.

전주시는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또래들과 어울려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청년소통공간도 늘려나가고 있다. 모임을 위한 공간 부족을 호소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공간 이용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소통공간 ‘비빌’이 대표적이다.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비빌’은 현재 청년유동인구가 많은 △고사동 영화의거리(1호점, 우깨) △전북대 후문(2호점, 커피마리안) △서부신시가지(3호점, 스페이스코웍) △전북대 정문(4호점, 다부부컴퍼니)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비빌에서는 청년들이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 요구에 맞춰 심리·금융·진로·직무 코칭 등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밖에 시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정책을 만들어 제안하는 청년정책제안기구인 청년희망단을 운영하고, 청년의 주거 지원을 위한 전주형 청년사회주택 공급 등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청년희망도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청년희망도시 전주만의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고,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활동공간 제공 등 꾸준히 청년 지원정책을 늘려 전주가 청년희망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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