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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사진으로 만나는 근현대사·사람·추억 展 개최

해방 이후 전주시민들의 생활상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강숙희 관장)은 1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근현대 전주사람들이 사용했던 추억의 물건 등이 담긴 사진을 통해 전주를 추억할 수 있는 ‘전주 근현대 생활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근현대 전주의 역사와 전주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생활유물과 사진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공감대와 추억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1부 ‘그때를 그리다’ △2부 ‘생업에 종사하다’ △3부 ‘살림살이를 가꾸다’의 3가지로 구성됐으며, 근현대 전주와 전주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유물과 옛 사진 90여 점이 전시된다.

먼저 1부 ‘그때를 그리다’는 전주사람들이 모이던 거리와 건물, 행사 등 도시의 풍경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데, △전주의 풍경을 담고 있는 사진 △제18회 풍남제포스터 △전주에서 열렸던 전국체육대회 기념품(44회, 61회, 72회) △쌍방울 레이더스 사인볼과 입장권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 ‘생업에 종사하다’는 전주사람들의 바쁜 일상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지난 1960년대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변화한 일터와 상인들로 북적였던 시장과 배움의 열의가 가득했던 학교 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백양메리야스공장에서 사용했던 미싱 △되와 말, 주판 등 시장상인들의 물건 △교과서와 각종 학용품 등이 전시된다.

끝으로 3부 ‘살림살이를 가꾸다’에서는 △아침저녁 빨래방망이 소리가 들렸던 전주천 빨래터 △단오날이면 사람들로 북적였던 덕진연못의 풍경 △70년대 전주 서민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박병익 군의 일기장 등 근현대 전주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갖가지 생활물건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실 내부에는 근현대 학교 교실로 꾸민 공간이 마련돼 당시 학교에서 사용하던 책걸상과 교탁, 풍금 등도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색다른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해방 이후 격동의 근현대기를 보내온 전주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이 전시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jeonjumuseum.org)를 확인하거나 박물관 학예연구실(063-228-6485~6)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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