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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황금대나무숲 맑은 공기 마시며, 장성호 수변길 걸어요”걷기 좋은 장성호 수변길에 경관숲 조성…몸도 마음도 ‘힐링’

장성군의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에 아름다운 경관숲이 조성돼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장성호 진입로와 데크길, 옐로우출렁다리 등지에는 약 1만㎡ 규모의 경관숲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곳은 황금대나무숲으로, 주차장 좌측 데크길에 위치해 있다. 길 따라 다소곳이 이어진 황금대나무숲은 산소 방출량이 많아 걷는 내내 상쾌함을 안겨준다. 

10일 숲길에서 만난 박모 씨(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었다는 꽃, 능소화를 보려면 한두 달쯤 더 기다려야 한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덩굴식물로, 아직 개화 시기에 이르지 않았다.

데크길 주위에서는 금빛 단풍나무도 찾아볼 수 있다. 골드네군도단풍은 봄부터 가을까지 황금빛 이파리를 드리운다. 추위에 강하고 생장도 빠른 수목이다.

운동 삼아 장성댐 계단을 오르기로 했다면 황금편백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황금편백은 항균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공기 정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며 수변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옐로우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출렁다리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은 맥문동이다. 약으로 쓰이기도 하는 귀한 식물로, 7~8월 무렵 연한 자주색 꽃을 피운다.

울긋불긋 피어난 수국들과 함께 노랑대사초도 눈에 띈다. 여느 풀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풀잎 안쪽에 살짝 노란빛이 감돈다.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잡초의 번식도 막아준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는 장성호 수변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소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면서 “경관숲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치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제초작업과 대나무솎기, 병해충 방제작업 등을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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