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신윤우
올해 들어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전국 현재 59,690건으로 그 액수만도 6,800억에 이르는 등 끊이질 않고 있다.
그 수법 또한 다양해져 대출이나 등록금을 빙자, 자녀를 납치, 공공기관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여 돈을 입력하게 하는 등 누구나 한순간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화사기를 당했더라도 사후 대처방법을 알면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다.
전화사기를 당한 즉시 112로 전화하여 상대방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것이다. ‘지연인출제도’가 바로 그것인데 현행 100만원 이상 이체 시 30분 후에 인출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입금 후라도 곧바로 112에 신고하면 금융권과 3자 통화를 통해 사기범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들어 돈을 빼갈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물론 금융회사 콜센터나 금융감독원(1332)로 전화하여 곧바로 지급정지 신청도 가능하다. 금융사기를 미리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나날이 교묘해지는 금융사기에 누구나 노출될 수 있기에 이 같은 사후 대처방법을 알아두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겠다.
윤진성 시민기자 kotrin3@daum.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누리카드로 즐기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