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서울
서울시의회, 1인가구 지원·세월호 기억공간 등 조례 137건 처리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시의회는 제302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0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137건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상임위를 통과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302회 임시회를 연 이후 세 차례 본회의에서 총 10개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 중에는 민생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조5571억원 규모의 서울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포함됐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생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생계급여 지원대상 확대,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한 2차 추경안 통과와 관련 의안 검토에 힘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인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의견청취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신규 구역지정 시 서울시 주도 공공기획을 도입해 재개발 구역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이다.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지상 조형물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시의회와 서울시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회는 처리 조례안보다는 오 서울시장과 시의회의 갈등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양측은 오 시장의 4월 취임 이후 겉으로는 '협치'를 강조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 구조상 '평화 모드'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이경선 시의원이 유튜브 '오세훈TV' 채널의 사회주택 관련 영상을 놓고 "오순실의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하자 발언권을 요구했고, 거부당하자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진행에 앞서 "오 시장은 협박에 가까운 떼쓰기로 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며 "또 한 번 무례한 행동으로 시민들께 상처를 준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두 달 뒤 예정된 정례회다.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한 현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양성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