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3년만에 열리는 제9회 모악산 축제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제시는 5월 11일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경찰서 및 소방서, KT 등 유관기관과 합동회의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오는 19일 현지에서 무대 및 관중석, 가스, 전기 등 안전 저해요인에 대한 면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 4월20일 모악산축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는 3년만에 열리는 모악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담보하기 위해서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금산사 일원에서 개최될 모악산 축제는 그동안 세월호 및 메르스, 구제역 발생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 축제는 특히 '모악산, 신비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불교, 증산교, 원불교, 하나교 등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모악산이 '김제의 산', '어머니의 산'이라는 상징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앞서 옥외행사장소 및 시설물 안전 총괄책임자를 임명했으며, 축제기간 중 관광객, 행사 진행요원 등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상해보험을 가입했다"면서 "이번 축제는 오랫만에 열리는 만큼 관광객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축제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규 기자 kotr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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