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밥상’ 나눔 활동이 3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조촌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따뜻한 밥상’나눔 행사에는 지역가수, 공연팀의 문화공연과 전주시근로자건강센터의 건강 상담이 같이 진행되어 조촌동 어르신 및 소외계층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대접과 함께 찾아가는 토탈 복지서비스가 제공됐다.
‘따뜻한 밥상’ 나눔은 2015년부터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받은 지정기탁금으로 ‘따뜻한밥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음식을 조리하여 깨끗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지역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급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 2개 지역에서 각각 7회씩 총 14회 진행하였으며, 그밖에 4회 진행으로 총 18회에 걸쳐 백반, 삼계탕 등 8,0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각 지역의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찾아가 따뜻한 점심나눔 봉사활동을 제공한바 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따뜻한 밥상’나눔은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 주민센터에서 11월 까지 매월 첫째ㆍ둘째주 금요일에 진행되고, 혹서기 8월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사회복지기관과 기업들의 네트워크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울타리를 만들 수 있다. 이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필요충분한 관계가 형성되어 지역사회복지의 높은 시너지효과를 가져온다”며“이러한 관계가 형성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며“현대자동차와 같이 지역 내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공동체가 보다 많이 형성되어 기업과 지역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혁 기자 ymh33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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