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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인 ‘김장’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정희)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2 전주김장문화축제에 참가할 가정을 전주푸드마켓 누리집(www.jjfoodmarket.c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맛과 멋을 버무린’ 이번 전주김장문화축제의 첫날인 11월 18일에는 전주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김장나눔행사가 진행되고, 19일과 20일 이틀 동안은 현장 체험 600가족과 비대면체험 400가족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올해 축제를 참여가정들이 각 가정에서 김치통과 고무장갑, 김장매트, 앞치마 등을 미리 준비해 비닐 등 개인사용 일회용품 지급을 최소화하고, 자신들이 배출한 쓰레기를 되가져가도록 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환경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둘째 날 비대면 행사에 참여할 가족 역시 사전 신청을 한 후 전주푸드 직매장 3개소에서 김장체험용 재료를 현장 수령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에서는 전주김치의 명품레시피로 우리집 김치를 담가서 가져가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김장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전주시 농가가 직접 준비한 농촌체험과 어린이김장체험, 외국인김장체험, 비건김치체험, 친환경플리마켓, 공동체놀이체험, 문화공연, 먹거리부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유정희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맛과 멋을 버무린’ 2022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인증한 농산물로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나눔으로 계승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특별한 축제”라며 “많은 전주시민들과 단체들이 우리의 김장문화를 즐기고 함께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전주김장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푸드마켓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53-9853)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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