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역 식품 가공업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품인 홍시, 비트 등을 활용한 굳지 않는 감주먹떡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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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주먹떡 (사진=영동군 제공) |
이번에 최종 개발된 감주먹떡은 반죽의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떡 제조시 홍시 7%, 비트 3%의 첨가량을 조절하고, 동부기피에 단호박 가루를 첨가하여 색상을 개선했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인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사업’의 하나이다.
떡마을 김홍석 대표는 최종 개발된 감주먹떡은 소비자 반응조사에서 92.4% 이상이 타제품과 차별성이 있다, 또 92.1% 이상이 맛이 좋다고 응답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홍석 대표는 굳지 않는 포도주먹떡과 감주먹떡을 세트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위생적으로 소포장 되어 간식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벼운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최근 먹거리 문화는 단순히 음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주목하고 관련 상품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파생된 위기와 농촌 문제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영동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이 만들어지는 만큼,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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