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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해적' 불가사리 액비 공급 자원화부안군, 3년간 농가경영비 38억 원 절감

 바다의 해적이라고 불리는 불가사리가 액비로 자원화됐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는 최근 폭설과 강풍으로 생육이 저조한 시설작물의 냉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300농가 2,500여동 시설하우스에 대하여 불가사리 액비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불가사리는 양식장 등을 황폐화시켜 물고기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이러한 불가사리 구제를 위해 많은 시군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수거한 불가사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취, 토양오염, 환경오염 등을 일으키는 골칫거리 생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부안군은 불가사리 자원화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불가사리 액비로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데 3년간 총 240톤의 불가사리를 부안 앞바다에서 수거하여 부안군내 양식장의 어패류를 보호하였을 뿐만 아니라 121톤의 액비를 농가에 공급함으로서 38억 원의 농가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해양 생태계 보전과 화학비료 절감으로 자연순환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불가사리 액비(상품명 : 불팜)의 주 성분은 아미노-칼슘으로 광합성 촉진과 도복방지, 뿌리발달 촉진 및 수량증대 효과가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 보급중인 미생물과 혼용하여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가 크다.

올해도 불가사리 80톤을 수매하여 어가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어족 자원 보호와 자연 환경을 복구하는데 힘쓸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가사리 액비 처방 기준 마련을 위해 감자 재배와 관련하여 올해부터 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작목별·시기별 불가사리 액비 처방 기준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농가 지도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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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부안군농업기술센터#시설하우스#불가사리 액비#악취#토양오염#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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