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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시티투어 재개를 위한 여행업체 간담회@거제시 |
거제시가 '조선 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1월부터 중단된 거제블루시티투어 운영을 재개하는 등 올해 다양한 관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거제블루시티투어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매미성, 외도 등 관내 주요 관광지들을 코스로 돌아보는 것으로, 지역 대표 체험관광 상품으로 운영돼오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중단됐다.
거제시는 지난달 26일 관내 9개 여행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투어 운영 재개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지난달 6일 '거제시 섬 투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올해 지역 관광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섬 투어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것은 거제시가 유일하다.
70개가 넘는 섬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지난달 11일에는 경남도·JMTC컨소시엄과 업무 협약을 맺고 거제 장목관광단지를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장목관광단지는 1조2천억원을 투입해 각종 공연, 전시, 정원,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박 시장은 "거제는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훌륭한 관광 자원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관광 도시로 충분히 매력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많은 분이 거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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