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하남읍 이장단이 새봄을 맞이해 본인 소유 트랙터를 이용하여 명례 생태공원의 땅을 고르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수목을 제거해 봄 메밀밭 조성을 위한 바닥 평탄 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로터리 작업 후 봄 메밀 씨 파종을 하고 나면 오는 5~6월 중에는 봄 메밀 꽃으로 물든 2만 여평의 아름다운 명례 생태공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학 평지이장은 “하남읍 이장협의회 주도로 명례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데 33개 마을 이장들 모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답고 화사한 명례생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순미 하남읍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명례 생태공원 조성 봉사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계절 꽃 식재로 명례 생태공원을 하남읍의 대표 명소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명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2020년 6월 하남읍이장협의회와 협력해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인근 국가하천부지에 계절 꽃을 식재하고 메밀밭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명례생태공원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체험·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메밀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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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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