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하는 양향자 이사장
양향자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전통 한식에 바탕을 둔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11일 서울 신사동 연구원에서 음식외식업계 관계자들과 조촐한 와인파티를 가진 양 이사장은 "한국 전통음식의 세계화는 농촌 경제발전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면서 "전통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요리 연구가로서뿐만 아니라 명실공히 한국음식문화의 홍보대사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음식문화 예술의 발전과 한식문화 세계화를 위한 철학과 비전에 대해 "전통적인 한국음식인 김치나 불고기를 일본요리 또는 중국요리로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다"면서 "한식에 바탕을 둔 외식산업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다양한 식자재와 색상,그리고 요리법들을 널리 알려 인지도를 확대해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식 산업은 월드컵 우승보다 국가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산업"이라며 "웰빙시대를 맞이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한식요리, 에컨데 비빔밥과 김치를 더욱 발전 시키고 다른 대표적인 음식들도 추가발굴하여 세계화함으로써 한국의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 이사장은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설립 당시 5대양6대주로 나눠 대륙별 나라의 음식문화와 그들의 식성과 즐겨 찾는 음식등을 조사하고 연구한 성과를 담은 '세계음식여행'이란 책 등 다섯권의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책이 출판된 후에 각 대사관에서 한식 홍보대사 요청이 쇄도했으며, 루마니아,독일,이태리,아제르바이잔,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주요인사와 언론사가 한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현지인들을 모셔 한국의 대표음식을 선보이고 만찬 행사 및 한국의 식품,음식,전통의상등의 전시회도 함께 선보였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그는 김치, 떡갈비, 전, 잡채, 호박죽 등을 들고, 특히 김치는 가까운 아시아부터 먼 유럽까지 열렬한 반응을 보였고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양향자 이사장은 연구원 활동과 함께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회장도 겸하여 활동 중이다.
'푸드코디네이터'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는 다른 관점과 측면으로 일에 접근하게 되는데, 이는 음식문화에 대한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식전반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드코디네이터는 기획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적으로 상품화 할 수 있는 능력에 구심점이 있다"고 답변했다.
강민규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음식문화연구원#양향자이사장#세계음식여행#음식문화산업#한국경제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