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교통단속을 하면서 범칙금을 부과하다보면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넘긴 운전자를 만나곤 한다. 운전자 또한 면허적성검사 기간이 지난 줄을 전혀 모르고 있다.
만약 운전면허증을 딴 기간이 한참 되었다면 적성검사 기간을 한번쯤 확인해봐야 한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되는 사람은 경찰청 추산으로 매년 6만 여명이 넘는다.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및 갱신은 운전면허증이 신분증으로 널리 통용되고, 단속업무 등에 있어 보다 철저한 본인확인을 위해 시간경과에 따른 운전자 사진을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목적이 있어 운전면허 소지자는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일정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10년에 한 번 있는 운전면허 갱신, 적성검사 기간을 염두해 두고 딱 맞춰 갱신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본인의 운전면허증을 보면 적성검사 기간이라고 날짜가 선명하게 표시돼 있다. 현행법에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적성검사 주기가 2011.12.9 이전 취득한 경우 1종은 7년주기, 2종은 9년주기로 하고, 2011. 12. 9 이후 취득한 1종, 2종은 모두 10년주기로 개정됐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고 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고 1년이 지나면 면허가 취소되기까지 한다.
적성검사 신청 장소는 전국 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 접수하면 된다. 또한 면허증 분실 등으로 운전면허 갱신, 적성검사가 궁금하면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하거나 경찰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복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여 Meet the Origin 투어’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선정
